[보드게임][방탈출][비소장] 이스케이프 더 룸

 

[ 이스케이프 더 룸(ESCAPE THE ROOM) ]

 

- 인원: 3~8명

- 플레이타임: 90~120분

- 장르: 추리 / 방탈출

- 테마: 방탈출

- 메커니즘(시스템): 추리, 퀴즈, 입체퍼즐(이걸 뭐라 해야 할지.. 묶인 끈을 자르지 않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 디자이너: -

- 출판사: - / 코리아보드게임즈

- 난이도: 중간

- 특징: 언어를 모르면 플레이 불가능 (언어의존도100%), 힌트를 보려면 별도 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 방출한 이유: 적당히 즐길만큼 즐겼고(까먹을 때쯤 다시 플레이해서 3번 정도 플레이한 듯 하다), 스토리가 평범하고.. 매커니즘이 특이하긴 했는데 막 그렇다고 엄청 좋은건 아니고.. 처음엔 신기했는데.. 3번 정도 플레이하면.. 쩜쩜.. 힌트를 보거나 다 플레이하고 원상태로 정리하려면 따로 코보게에서 만든 사이트 접속해서 봐야 하는 부분도 불호 요소다. 정리해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어플 사용이나 사이트 접속은.. (극단적 아날로그파) 

 

---

[ 장점 ]

 

- 구성품을 자르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행위가 없어서 내용을 까먹으면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 문제 중.. 사진에 첨부한 초반 편지 문제는 게임에 몰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재밌는 부분이었다.

 

---

[ 단점 ]

 

- 문제나 몇몇 기믹이 특이한데 비해 전체적인 스토리가 평범하고 예상가는 수준이다.

 

---

[ 기타 ]

 

- 이 시리즈에는 솔루션 휠(Solution Wheel)이라는 정답을 입력하는 돌림판이 있는데, 재밌는 매커니즘이라고 생각한다.

 

-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어서 기타에 적는데.. 단순히 논리나 수 계산으로 푸는 문제가 아니라 입체퍼즐 같은 문제가 3종류 나온다. (묶여 있는 끈을 자르지 않고 푸는 문제..) 스토리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유형의 문제였고, 방탈출 보드게임에서 자주 보는 유형의 문제는 아니라서 새롭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고, 이런 문제는 자신있는 편이라 처음 풀었을 때 혼자 활약해서 은근 뿌듯하긴 했는데.. 정 뭣하면 힌트를 보면 되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이 부분에서 아예 손도 못쓰고 막혀버리는 사람이 있는걸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

동생에게,

난 이곳에서 정말 괴롭다
라는 걸 상상도 할 수 없어
행복이
이곳에선 끊이지 않아

고통 받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
건강과 복지를 추구하는 것은
연구소장님의 진정한 목표야
질병이 창궐하는 것은
이곳에선 불가능하지

그래도 비밀은
창립자님이 알고 있었어

모든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 핵심
그것은 바로
일

창립자의 생
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새로운 해독제의 제조법
모든 질병을 퇴치할
마지막 답을 찾고 있다면...

이 별장
우릴 구해주는 위대한 존재가 될 거야
여기로 오는 사신조차
죽을 것 같아

사랑하는 누나가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