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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드게임/5-3. 보드게임-비소장

[보드게임][방탈출][비소장] 미스터리 하우스

by ZERO0201 2022. 12. 9.

 

[ 미스터리 하우스 ]

 

- 인원: 1~5명 (2인 추천)

- 플레이타임: 60분

- 장르: 추리 / 탐험

- 테마: 3D 방탈출

- 메커니즘(시스템):  3D 공간 탐색, 추리, 퀴즈.. 숨은그림찾기.. 별도 어플 사용

- 디자이너:

- 출판사: - / 코리아보드게임즈

- 난이도: 다른 방탈출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 정도의 난이도 / 억지 문제가 몇 개 있는 편.. 힌트 사용 권장..

- 특징: 언어를 모르면 플레이 불가능 (언어의존도100%, 구성품 한글화 필수), 어플 사용 필수

 

- 개인적으로.. 몇몇 보드게임을 제외하고.. PC나 앱을 사용해야 하는 보드게임은 선호하지 않는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거 할 시간에 비슷한 장르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게 더 좋은 경험을 주지 않을까 싶고.. 굳이 보드게임으로 할 이유가 궁색해지는듯 하다.. 보드게임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으로 하는게 좋은데.. 보드게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해치는 것 같아서 불호 요소로 느껴진다..

 


 

[ 장점 ]

 

- 메커니즘이 독보적으로 특이해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박스 모양의 격자로 된 칸 안에 알파벳과 번호에 맞는 방 카드를 하나씩 꽂아놓으면 입체적인 공간이 완성된다. 문제를 풀어가면서 꽂아놓은 방 카드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점점 방 중심부를 향해 이동하는 방식도 독특하다. 추리 방탈출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볼 만하다.

 

- 구성품을 자르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행위가 없어서 내용을 까먹으면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 제한시간은 60분을 넘어도 계속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 종료 후 주는 별점도 후하게 느껴졌다.


[ 단점 ]

 

- 시력이 나쁘면 플레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밝은 곳에서 플레이를 권장한다. 숨은그림찾기를 잘하면 좋을 거 같다.

 

- 힌트와 답을 보고 나서도 왜 이게 정답인지 논리적으로 석연치 않은 문제가 있다. 빠른 힌트 사용을 권장한다..

 

- 아이템을 어느 방에서 얻었는지 기억을 잘 해두거나, 소통을 원활하게 해둬야 한다. (어디서 얻은 아이템인지 표기 없음)

 

- 그림이 알아보기 힘들어서 사용을 어디에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 표기 없음)


[ 기타 ]

 

- 맛보기 게임은 엄청 간단하고 시간도 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 본판은 볼륨이 확 늘어나 1시간 넘게 걸린다.

- 게임이 무거운 게임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가벼운 마음으로 하기엔.. 한 시나리오 당 1시간+a를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해서, 플레이를 마치고 나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세팅하고 치우고 이래저래 1시간 반 이상.. 여유 있게는 2시간을 생각해야 한다.

 

- 1인플은 놓치는 부분을 케어해주는 상대가 없어서 아쉬울 거 같고, 2인보다 많은 인원은 비추천이다. 4인플로 각각 한 방향씩 맡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각선으로 살펴봐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방 모형을 계속 손에 들고 이리저리 돌려봐야 해서 한 번에 한 명씩 번갈아 집중해서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인원이 많으면 자기 차례가 늦게 돌아오기 때문에.. 2인 플레이가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 한 번 경험해 본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기믹은 특이하나 스토리는 평범했다. 확장이 나와도 더 구매해서 플레이하지 않을 거 같아서 과감하게 방출.. 계속해서 확장이 나왔다면 방출하지 않았을 거 같긴 한데.. 전반적으로 평이 좋지 않아서 확장이 나올지도 미지수이다.

 

- <맛보기 게임> 외 시나리오는 2개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가족의 초상>, <미궁의 주인>

스포일러라고 느낄 수 있으므로 시나리오 내용에 관한 것은 접어둔다.

 

더보기

<어느 가족의 초상>은 호러심령물 테마로, 어느 폐가로 들어가.. 지하실에 갇힌 채로 잊혀져버린 쌍둥이 딸의 영혼을 찾아내 해방시켜주는 내용이다.

 

<미궁의 주인>은 판타지미궁모험물로 전체적인 스토리가 <눈의여왕> 이라는 동화책 내용이 떠오른다. 여동생의 부탁으로 미궁의 주인이 데려간 오빠를 찾아주는데, 미궁을 탐험하면서 얻은 무기로 마지막에 미궁의 주인을 물리치고 여동생에게 부탁받은 오빠를 찾아오는 내용이다.

 


- 끝 -